하나님의교회, 이단 고발 국민일보에 4억4000만원 損賠청구 백상현 기자
입력 2014-08-06 04:09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국민일보를 상대로 제기한 ‘정정 및 반론보도, 손해배상 청구 소장’.
하나님의교회는 국민일보의 기사로 인해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국민일보에 총 4억4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허란 인턴기자
지난 2일 하나님의교회 피해자가 경기도 성남 분당구 방아로 하나님의교회 본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하나님의교회피해자모임 제공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구 안상홍증인회)’가 국민일보를 상대로 총 4억4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하나님의교회는 안상홍(1918∼1985)을 ‘아버지 하나님’으로, 장길자(71)를 ‘어머니 하나님’으로 믿는 집단으로 한국교회 주요 교단과 연합기관에서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다.국민일보는 ‘이단 사이비 집단의 폐해를 막고 6만 교회, 10만 교역자, 1200만 기독교인을 보호·대변한다’는 창간목적에 따라 하나님의교회가 가진 문제점과 폐해를 보도했다. 국민일보의 비판적 보도내용을 문제 삼은 이번 소송에서 하나님의교회는 그들 집단을 '이단'이라 부르는 것도 명예훼손이라며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번 소송은 국민일보뿐 아니라 이단 사이비 집단으로부터 정통 교회와 신앙을 지켜 온 한국교회 전체에 재갈을 물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거액 손해배상 소송, 어떤 기사 문제 삼았나=하나님의교회는 최근 ‘정정 및 반론보도, 손해배상 등 청구의 소’를 서울남부지법에 잇따라 제출했다. 기사는 총 3건으로 ‘이런 말로 접근한다면 시한부 종말론집단, 하나님의교회’(4월 18일자 30면)에 2억원의 손해배상을, ‘세월호 침몰, 사교 집단의 잘못된 가치관이 빚은 참사’(4월 25일자 33·34면)와 ‘하나님의교회, 세상 끝난다면서 건물 신축공사’(5월 2일자 26면) 기사에 2억4000만원의 손해배상을 각각 청구했다.국민일보는 이번 소송에 앞서 진행된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심리과정에서 관련 법률에 따라 하나님의교회측 반론을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하나님의교회 측이 거부함으로써 조정이 불성립됐다. 하나님의교회는 4월 25일자와 5월 2일자 보도에 대해서는 언론중재위에 조정신청을 하지 않고 바로 서울남부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이들이 문제 삼은 4월 18일자 보도는 ‘한국교회의 일요일 예배는 가짜다’ ‘어머니 하나님에 대해 들어 봤는가’ ‘재앙을 피하기 위해선 유월절을 지켜야 한다’ 등의 멘트를 사용하며 접근하는 하나님의교회로부터 한국교회 성도들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에서 작성된 기사였다. 4월 25일자 기사는 유병언 구원파의 실체가 드러난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사이비 종교규제법’을 만들어 신천지, 하나님의교회와 같은 사이비 종교단체를 철저히 규제해야 한다는 정동섭 전 침신대 교수의 인터뷰를 다뤘다. 5월 2일자 기사는 하나님의교회가 신도들에게 1999년 세상 종말이 온다고 선전하면서 이듬해 9월까지 경기도 성남 이매동 본부 건물을 신축하기로 세방기업과 계약을 체결했다는 게 골자다.◇“‘안상홍 장길자가 하나님’이라며 이단 아니다” 강변=하나님의교회가 국민일보에 ‘허위보도’라며 손해배상과 함께 정정 및 반론보도를 요구한 내용은 크게 3가지다. 첫 번째는 국민일보가 ‘한국교회에서 하나님의교회를 이단으로 규정했다’고 보도한 것이다. 하나님의교회는 소장에서 자신들을 “안상홍님께서 재림 그리스도 아버지 하나님이시며, 장길자님께서 어머니 하나님이심을 믿는 신앙을 가진 성도들로 구성된 종교단체”라고 지칭했으며, “2014년 현재 전 세계 175개 국가의 2500여 교회에 200만 이상의 등록 신도들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안상홍님과 장길자님께서 아버지 하나님, 어머니 하나님이심을 믿고 경외하는 하나님의교회 신앙의 본질을 가리켜 ‘이단’이라고 지목하는 것은 정당한 종교비판이 아니라 비방”이라고 주장했다. 또 “하나님의교회를 이단이라고 지목한 것은 개신교 일부 교단의 일방적 주장”이라며 “(우리는) 종교를 가장해 사회에 물의와 해악을 일으키는 이단이 아니다”라고 강변했다.하지만 한국교회가 하나님의교회를 이단으로 규정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2000년)와 대전기독교총연합회(2007년), 예장통합(2002년), 예장합신(2003년), 예장합동(2008년) 등 연합기관과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했다. 개신교 일부 교단의 일방적 주장이 아닌 것이다. 대법원도 2004년 11월 하나님의교회 신도 관련 소송 판결문에서 “하나님의교회는 안상홍증인회라고 불리는 제칠일 안식교의 한 분파로서 교주인 안상홍을 재림예수로, 장길자를 하나님의 신부로 숭배하면서 토요일 안식일론과 종말론을 내세워 기성 기독교파들로부터 사이비종교로 이단시되어 왔다”고 밝혔다.
◇"시한부 종말론 주장한 적 없다" 발뺌=국민일보가 '하나님의교회는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했다'고 보도한 데 대해서도 하나님의교회는 "그런 적이 없다"며 부인했다. 그러나 하나님의교회가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했다는 사실은 법원의 판결문으로도 확인된다. 하나님의교회는 2002년 "'한국의 신흥종교 2002 실태조사연구집1(부제:자칭 한국의 재림주들)'에 기재된 하나님의교회 부분에 허위사실을 적시해 하나님의교회 명예를 훼손했다"며 탁지원 현대종교 발행인을 고소했다. 검찰의 기소결정으로 재판이 진행됐지만 대법원은 2006년 4월 탁 소장의 무죄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하나님의교회가 안상홍 사망 후 3년 되는 1988년 종말이 온다는 취지의 전도서를 만든 바 있고, 1999년에는 신도들에게 와이투케이(Y2K)나 지구멸망예언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으며, 2012년 지구의 종말이 올 것이라는 주장 또한 제기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또 "(연구집의) 시한부 종말론 관련 기술들의 표현이 정확하지 못하거나 다소 과장된 부분이 있다 해도 이를 모두 허위라고 단정할 수 없다"면서 "하나님의교회가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하였고 이에 대한 사회적 비판여론이 존재했다"고 적시했다.
◇"부녀자들의 이혼·가출·재산헌납 없었다" 부인=국민일보가 '하나님의교회가 시한부 종말론으로 신도들의 재산헌납을 요구하고 가정의 행복까지 파괴시킨다'고 보도한 데 대해서도 이들은 부인했다. 그러나 재산헌납과 가정파괴는 피해자들의 공통적 증언이며, 법원 판결문과 검찰 불기소결정서에도 명시돼 있다. 대법원은 2004년 11월 하나님의교회 신도 관련 소송 판결문에서 "통장에서 적지 않은 돈을 인출해 하나님의교회에 헌금했으며, 2000년 가을경에는 같은 해 말 지구상에 종말이 임한다는 하나님의교회의 시한부 종말론을 믿고서 하나님의교회에서 알선해준 약 500만원에 달하는 비상용 물품 등을 구입하기도 하였다… 자신의 신앙을 고집해 가출을 반복하면서 비정상적 신앙활동을 계속했다"고 밝혔다. 서울북부지법도 지난 3월 하나님의교회를 비판한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 기소된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하며 "피해자가 하나님의교회에 다니는 것 때문에 가정불화가 생겼고 그로 인하여 이혼에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한국교회와 함께 총력 대응=국민일보는 이번 소송이 이단 사이비 집단에 대한 한국교회 및 언론의 정당한 비판을 봉쇄하려는 시도로 보고 엄중 대응키로 했다. 또 교주를 신격화하는 시한부 종말론 집단으로부터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맞설 방침이다. 국민일보는 그동안 기독교를 폄훼해 온 불교계 단체 종교자유정책연구원과 '추수꾼'을 투입해 교회공동체를 무너뜨리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등을 추적 보도해 한국교회를 지키는 데 혼신의 힘을 다했다. 국민일보가 이 거룩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의 기도와 격려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김철영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은 "이단 사이비에 맞서 한국교회를 보호해 온 국민일보를 지키기 위해 한국교회 교단과 연합기관들, 기독 법조인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성시화운동본부부터 국민일보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백상현 기자
‘이런 그림 가르치면 신천지’ 입간판 보급합니다 백상현 기자 2014-08-06 02:28
성도들이 5일 서울 영등포구 한 교회 입구에 설치된 신천지 예방 배너 세트를 살펴보고 있다. 허란 인턴기자 국민일보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 반드시 가르치는 그림 85개를 수록한 엑스 배너(X-banner·입간판)를 제작했다. 이는 신천지 예방 캠페인에 동참한 후원자에게 무료 배포된다.국민일보 기독교연구소 관계자는 5일 “신천지가 초기 교육과정(복음방 2개월, 초등교육 2개월) 때 반드시 가르치는 그림 85개를 모아 ‘이런 그림 가르쳤다면 신천지가 맞습니다!’ 배너를 만들었다”면서 “배너에 인쇄된 그림은 신천지가 정통 교회를 미혹할 때 사용하는 것들로 교리를 변경하지 않는 이상 반드시 가르치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단으로부터 한국교회를 지키기 위해 엑스 배너 외에 향후 예방 팸플릿과 영상 등 다양한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높이 180㎝, 폭 60㎝의 배너 4개로 구성된 예방 배너 세트는 실내용으로 성도들의 출입이 잦은 교회 출입구나 식당, 복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내구성이 높은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했으며, 개별 거치대가 제공된다. 그림 하단에는 ‘정통 교회에선 위와 같은 그림을 절대 가르치지 않습니다’ ‘위 그림과 비슷한 그림을 배웠어도 신천지가 맞습니다’라는 문구와 신천지 피해상담 전화번호를 넣어 활용도를 높였다. 신현욱 신천지대책전국연합 대표는 “신천지가 워낙 방대한 성경구절을 억지로 짜 맞춰 가르치다 보니 평신도 입장에서 잘못된 교리를 구별해 낸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신천지가 초창기 4개월 교육과정 때 꼭 가르치는 85개 그림만 성도들에게 미리 숙지시켜도 신천지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02-781-9418).백상현 기자
'이런 그림 가르쳤다면…' 본보, 신천지 예방 포스터 배포 백상현 2014-04-23 16:15
국민일보가 신천지 추수꾼 잠입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국교회를 보호하기 위해 23일부터 예방 포스터를 배포했다(사진).포스터는 ‘이런 그림 가르쳤다면 신천지가 맞습니다’와 ‘혹시 하고 있는 성경공부가 여기에 해당되지 않나요’로 총 1만부 제작됐다. ‘이런 그림 가르쳤다면…’에는 신천지가 복음방 2개월과 초등교육 2개월 과정 때 꼭 가르치는 그림 19개가 실려 있으며, ‘혹시 하고 있는…’에는 신천지가 우연을 가장해 성도들에게 접근하는 포교법과 복음방 2개월 과정의 핵심 내용이 들어 있다. 신현욱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구리상담소장은 “포스터 2종에 나온 그림과 문구는 신천지가 반드시 가르치는 핵심내용으로 수학으로 따지면 구구단과 같은 개념”이라며 “국민일보의 포스터가 신천지를 예방하는 ‘자물통’ 역할을 할 것을 확신한다. 교회 정문이나 예배당·식당 입구에 게시해 놓는다면 큰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평가했다.포스터는 신천지 예방 캠페인 후원자에 한해 무료 발송된다(02-391-4941,후원계좌:신한은행 100-029-356840 예금주: 재단법인성시화운동).*신천지 예방 포스터는 미션라이프(missionlife.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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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그림 가르쳤다면 신천지’ 국민일보 예방자료백상현 기자 2014-06-02 05:05
국민일보가 제공하는 신천지 예방 자료를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는 교계단체와 교회들이 늘고 있다(사진).인천시기독교총연합회(인기총)는 국민일보가 제작한 ‘이런 그림 가르쳤다면 신천지가 맞습니다’ 광고를 변형해 전단지를 제작했다. 과천시기독교연합회도 본보 자료로 팸플릿을 제작했으며 과천교회는 대예배시간에 영상으로 자료를 보여줬다. 서울 동안교회는 ‘신천지 접근 및 복음방 체크리스트’를 이단세미나 자료에 게재했다. 전주안디옥교회는 본보가 제작한 팸플릿에 ‘교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이름을 추가해 성도들에게 배포했다.조영수 전주안디옥교회 장로는 “국민일보의 도움으로 팸플릿을 8000부 인쇄해 교인들에게 배포했는데 이해하기 쉬워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나와 있는 신천지 예방 자료 중 가장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김정수 과천교회 전도목사도 “국민일보에서 제공해준 예방 자료로 전단 3000부를 만들어 교인들에게 배포했다”면서 “최근엔 예배시간에 스크린을 통해 보여줬는데 효과가 컸다”고 말했다.국민일보는 신천지의 포교활동이 극심한 전략지역 16곳 중 10개 지역(원주 청주 공주 대전 군산 광주 순천 대구 안양 과천) 교회 전체에 예방 책자나 포스터, 팸플릿 배포를 완료했다. 향후 인천은 인기총, 경기도 고양은 순복음원당교회(고경환 목사), 부산은 부전교회(박성규 목사)를 통해 신천지 예방 포스터와 팸플릿을 배포할 계획이다. 경기도 부천과 안산, 경남 창원 지역은 예방자료 배포를 후원할 교회를 찾고 있다. 신천지 예방 캠페인 후원자에게는 예방책자나 팸플릿, 포스터를 무료로 제공한다(02-781-9418).백상현 기자
이런 그림 가르쳐도 신천지!이단상담소협회,
66점 추가 공개 2014-07-09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회장 진용식 목사)는 8일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정통 교회 교인들을 미혹할 때 꼭 가르치는 그림 66개를 입수해 공개했다. 진용식 목사는 “이번에 입수한 그림은 신천지가 복음방 2개월, 초등교육 2개월 과정 때 반드시 가르치는 그림으로 핵심 교리를 바꾸지 않는 한 변경하지 않을 것들”이라며 “성도들이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국민일보와 공동으로 그래픽 작업까지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1차로 공개한 19개의 그림을 포함해 모두 85개의 그림만 성도들에게 미리 숙지시켜도 신천지의 미혹을 철저히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공개된 그림은 ‘비유한 신랑·신부’ ‘비유한 노래’ ‘눈의 실체’ 등으로 신천지가 정통교회 성도들의 구원관을 갈아엎는 데 사용하는 것들이다. 잘못된 성경해석 방법인 비유풀이를 주입시킬 때 써먹는 도구인데 신천지는 유출을 우려해 이를 철저히 비밀에 부쳐왔다. 신현욱 신천지대책전국연합 대표는 “신천지가 그림 제목을 바꿀 수는 있겠지만 핵심교리를 바꾸지 않는 한 그림까지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이번에 공개된 그림들은 신천지 예방에 아주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천지 교육에서 그림은 매우 중요한데 이들이 그림을 칠판에 그리지 않고 강의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면서 “신천지가 칠판이 있는 강의실을 고수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는 조만간 85개 그림을 모두 수록한 예방 자료를 출시할 예정이다(02-781-9418).
● 신천지가 반드시 가르치는 그림 85개는 국민일보 미션라이프(kmib.co.kr/mission)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신천지 교육자료 그림 85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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