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민주주의
2020년 호국보훈의달 현충일 대한민국의 자유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다짐하고 행동해야 하는 이 때
말 장난으로 현혹시키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합리화하고 있는 무리를 본다
계속해서 독립과 독립유공자를 내세우며 6.25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살았고 살고있는 사람들을 나누고 분리하는자들이 큰문제다
독립을 맞고 그후 6.25를 겪으며 자유를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싸웠고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북한 중국 러시아등에 의해 멸망 당하지 않고 지금에 이르렀는데
독립운동의 시대를 내세우며 자유를 빼앗고 대한민국이 없어지고 몰살하려고 한 공산주의자들과 북한에 동조하며 편이 된자에 대하여 덮어두고 묻어두려는자들이 가득한세상 지금도 북한에 동조했던자들과 하고 있는자들에 대해 처벌하지 않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독립을위한 사람들을 부각하며 분열을 조장하는자들 자유를 위해 싸운 사람들이 독립이후에 또 맞이한 나라의 멸망앞에 싸운 이들이 진정한 국가를 위한 유공자들이다
파묘 분묘를 말하고 있는자들과 그런 당들 모두와 북한정권에 동조하고 교육받고 충성맹세 한 자들
반드시 사형 받아 마땅한자들에게 잘못에 대해 용서를 구하지 아니한자들 용서 받지 못한자들 반드시 먼저 죄값을 치뤄야 한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부강한 선진대한민국 되도록 하는 일에
반하여 말하고 행동하는자들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북한주민 되어 살아라
이땅에서 자유를 누리지 말고 북한땅에서 억압 받으며 살아라
대한민국에서 자유를 누리며 살 가치가 없는자들이 북한정권에서 주민은 고통과 죽음 가운데 살아가도 아랑곳 하지 않는 당간부들과 같은 악독한 자들 국군포로 그리고 그들의 자손들 납치된사람들 감금된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지금도 부르짓고 있는데 아무소리도 내지않고 있는 현정부와 대다수의 사람들 자유의 소중함을 아는가 대한민국의 울타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모르는 많은이들 정신을 차리고 강국 선진 대한민국을 위해 결단하고 일어나자 그리고 자유를 억압하고 주민의 고통을 통해 편안하게 누리며 사는 북한정권을 자유로운 북한으로 반드시 뒤바꾸어야한다
대한민국육군 글
특별기획
故 모윤숙님의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이 글은 한국전쟁 47주년을 맞아
목숨으로 이 땅을 사수한 우리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오늘의 우리 군 생활을 되돌아 본다는 의미에서
이미 작고한 모윤숙님의 글과 詩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를
소개 해 본다
<편집자 註>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나는 광주 산곡을 헤매다가 문득
혼자 넘어진 국군을 만났다.
산 옆 외따른 골짜기에 혼자 누워 있는 국군을 본다.
아무 말 아무 움직임 없이
하늘을 향해 눈을 감은 국군을 본다.
누런 유니폼을, 햇빛에 반짝이는 어깨의 표지
그대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소위였구나.
가슴에선 아직도 더운 피가 뿜어 나온다.
장미 냄새보다 더 짙은 피의 향기여!
엎드려 그 젊은 죽음을 통곡하며
듣노라! 그대가 주고간 마지막 말을……
난 죽었노라 스물 다섯 젊은 나이에
대한민국의 아들로 숨을 마치었노라.
질식하는 구름과 원수가 밀어오는
조국의 산맥을 지키다가
드디어 드디어 숨지었노라.
내 손에는 범치 못할 총대 내 머리에 깨지지 않을 철모가 씌워져
원수와 싸우기에 한번도 비겁하지 않았노라.
그보다도 내 피 속엔 더 강한 대한의 혼이 소리쳐
달리었노라 산과 골짜기 무덤과 가시 숲을
이순신 같이 나폴레옹 같이 시이저 같이
조국의 위험을 막기 위해 밤낮으로 앞으로 앞으로 진격!
원수를 밀어가며 싸웠노라.
나는 더 가고 싶었노라 저 머나먼 하늘까지
밀어서 밀어서 폭풍우 같이
뻗어가고 싶었노라.
내게는 어머니 아버지 귀여운 동생들도 있노라.
어여삐 사랑하는 소녀도 있었노라.
내 청춘은 봉우리지어 가까운 내 사람들과
이 땅에 살고 싶었나니
아름다운 저 하늘에 무수히 날으는
새 나라의 새들과 함께
자라고 노래하고 싶었노라.
그래서 더 용감히 싸웠노라 그러다가 죽었노라.
아무도 나의 죽음을 아는 이는 없으리라.
그러나 나의 조국 나의 사랑이여!
숨지어 넘어진 이 얼굴의 땀방울을
지나가는 미풍이 이처럼 다정하게 씻어주고
저 푸른 별들이 밤새 내 외로움을 위안해 주지 않는가.
나의 조국의 군복을 입은 채
골짜기 풀 속에 유쾌히 쉬노라.
이제 나는 잠시 피곤한 몸을 쉬고
저 하늘에 날으는 바람을 마시게 되었노라.
나는 자랑스런 내 어머니 조국을 위해 싸웠고
내 조국을 위해 또한 영광스럽게 숨지었노니
여기 내 몸 누운 곳 이름 모를 골짜기에
밤이슬 내리는 품 속에 아무도 모르게 우는
나이팅게일의 영원한 짝이 되었노라.
바람이여! 저 이름 모를 새들이여!
그대들이 지나는 어느 길 위에서나
고생하는 내 나라의 동포를 만나거든
부디 일러다오, 나를 위해 울지 말고 조국을 위해 울어 달라고.
저 가볍게 날으는 봄나라 새여
혹시 네가 날으는 어느 창가에서
내 사랑하는 소녀를 만나거든
나를 그리워 울지 말고
거룩한 조국을 위해 울어 달라 일러다오.
조국이여! 동포여! 내 사랑하는 소녀여!
나는 그대들의 행복을 위해 간다.
내가 못 이룬 소원 물리치지 못한 원수
나를 위해 내 청춘을 위해 물리쳐다오.
물러감은 비겁하다 항복보다 노예보다 비겁하다.
둘러싼 군사가 다 물러가도 대한민국 국군아! 너만은
이 땅에서 싸워야 이긴다. 이 땅에서 죽어야 한다.
한 번 버린 조국은 다시 오지 않으리라
다시 오지 않으리라 다시 오지 않으리라.
보라 폭풍이 온다. 대한민국이여!
이리와 사자 떼가 강과 산을 넘는다.
운명이라 이 슬픔을 모르는 체하려는가.
아니다, 운명이 아니다 아니 운명이라도 좋다.
우리는 운명보다 강하다! 강하다!
이 원수의 운명을 파괴하라 내 친구여!
그 억센 팔다리 그 붉은 단군의 피와 혼
싸울 곳에 주저 말고 죽을 곳에 죽어서
숨지려는 조국의 생명을 불러일으켜라.
조국을 위해선 이 목숨이 숨질 무덤도 내 시체를 담을
작은 관도 사양하노라.
오래지 않아 거친 바람이 내 몸을 쓸어가고
저 땅의 벌레들이 내 몸을 즐겨 뜯어가도
나는 유쾌히 이들과 함께 벗이 되어
행복해질 조국을 기다리며
이 골짜기 내 나라 땅에 한줌
흙이 되기 소원이노라.
산 옆 외따른 산골짜기에
혼자 누운 국군을 본다.
아무 말 아무 움직임 없이
하늘을 향해 눈을 감은 국군을 본다.
누런 유니포옴, 햇빛에 반짝이는 어깨의 표지
그대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소위였구나.
가슴에서 아진 더운 피가 뿜어나온다.
장미 냄새보다 더 짙은 피의 향기여!
엎드려 그 젊은 죽음을 통곡하며
나는 듣노라 그대가 주고 간 긴 마지막 말을
(1950.8 그믐 廣州 산곡에서)
그때 나는 남루한 치맛자락을 끌며 석 달째 어느 초가 지붕 밑으로 나를 숨기기도 하고, 수수밭 속에서 밤을 지새우기도 하면서 기구한 목숨을 끌고 다녔다.
인가(人家)도 무서웠고, 밀짚 모자를 푹 눌러 쓴 내무서원과 마주치는 것도 두려웠다.
나즈막한 산등성이로 기어 올라 사흘째 밤을 새던 날 새벽, 바위에 몸을 기대고 쓰러졌던 내 뺨에선 피가 흘렀다. 쫘르륵, 탕 하는 따발총 소리가 갑자기 귀를 찢는 듯 사방에서 터진다.
마지막 서로의 최후 결전이었다. 차라리 국군의 총에 빗 맞아서라도 죽고 싶었다. 살 기운도 없고 비겁하게 더 도망갈 수도 없는 절벽에 부딪쳤을 때, 고개 마루턱을 쳐다보니 떼지어 손을 들고 마주쳐 오는 변복한 괴뢰군들이 보인다.
귀와 눈은 완전히 폭음 때문에 마비되었음인지 들리지도, 보이는 것도 희미해 왔다. 나는 마지막 안간힘을 쓰면서 산등성이 밑으로 기어 올라갔다. 갑자기 내 눈은 아찔해졌다.
앳되고 어려 보이는 구릿빛으로 그을은 팽팽한 얼굴.
국군이다! 국군 유니폼을 입은 채 쓰러진 육군 소위다. 옆에는 총대가 놓여 있다.
어디서 어디로 향하다가 이처럼 떨어져 혼자 싸우다 여기 넘어져 있는가. 대대장도 연대장도 전우들도 다 잃어버리고 그는 혼자 적의 총탄 속으로 뛰어 가며 공격하다 총알이 다해 그만 몸으로 적에 달려 들어 몸부림치다 용감하게 넘어진 것이 아닌가.
그의 가슴은 장미색 핏빛으로 물들어 있었고 팔과 다리는 움직이듯 긴장해 있었다. 왜 일어날 수 없을까?
일어나 나와 함께 친구되어, 버리고 온 서울로 같이 갈 수 없을까? 그 얼굴은 주검의 얼굴이 아니었다. 오직 눈을 반만 감은 채 생(生)과 사(死)의 밧줄 위에 서 있는 듯했다.
나는 가만히 그의 눈을 쓸어 감겨주고 그 가슴에 엎드려 통곡했다. 마주 달려가다가 무수한 적의 총부리 속에 자기를 불태워 버린 불사신(不死身)의 소위, 적을 공격할 재주도 못 가졌거니와 서울을 빠져나갈 지혜도 못 가졌던 비겁하고 무능했던 내 앞에 한 용감한 젊은 소위는 조국의 방패로 저를 죽음으로써 나에게 일깨움을 주었다.
찬 물을 끼얹는 듯 내 귀는 그에게 들려오는 마지막 소원을 들었다. 떨어진 나뭇가지로 골짜기 땅 위에 혼미한 글을 썼다. 그 때 그것이 내 생의 마지막 글이 되려니 생각했다.
총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이 골짜기에서 살아 남기란 기적이 아니고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혹시라도 내가 다시 돌아가 원고 작업을 계속할 수 있다면, 나의 소위야, 그대가 주고 간 말을 그대로 그대의 후예에게 숨김없이 전하리라.
나는 옆에 누워 있는 소위와 굳은 약속을 하고 자꾸 자꾸 흙을 파헤쳐 가며 글을 썼다. 어떤 문학적인 제목을 생각할 여유도 없었다.
다가올지도 모를 죽음과 긴장감과 절박감으로 정신이 혼란해 오는데 무슨 글다운 글을 창작하리라 마음 먹을 수가 있을 것인가, 그저 내가 보고 겪은 대로 적은 것이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라는 야생적(野生的)인 제목으로 지금까지 이어 내려오고 있다.
고칠 생각도, 무슨 변화를 생각해 본 일도 없다. 그대로가 내가 본 전쟁이요, 내가 만난 젊은 죽음이었기에 땅 위에 썼던 그대로 옮긴 것이다.
이는 그 때에 쓴 나의 인간 기록이요, 전쟁 기록이다. ‘죽음은 삶이다’라는 것도 나는 그 때처럼 절실하게 느껴본 적이 없다.
'조국이여! 동포여! 내 사랑하는 소녀여! 나는 그대들의 행복을 위해 가노라―' 그는 지금도 이따금 이렇게 나에게 속삭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