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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사랑밤길걷기 부산 2013 걷기 후

평안의 언약 2013. 9. 11. 16:26

 

생명사랑 밤길걷기 부산 행사를 하기전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을 하도록 부스에서 권유를 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서약을 해 주었습니다

정말 의외로 많은 분들이 장기기증을 몹시도 꺼림직하게 생각하고 죽어서도 자신의 몸에 손을 대는것에 대하여 안된다고 하시는 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썩어 없어질 육체를 귀하고 소중하게 타인의 생을 새롭게 살수 있도록 할수 있다고 말해도 자신의 사후 육체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며 잘 알아듣게 교육을 많이 해야 겠다고 느낍니다

그렇다면 먼저, 꼭~ 살아가면서 다른 많은 것들 중에 나누시고 베푸는 삶을 시작이라도 하시면 좋겠습니다

 

 

3회째 생명사랑 밤길걷기를 했습니다

33km를 걸으며 이번에는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저녁 8시에 출발해서 새벽4시50분경 도착을 했습니다

함께한 딸도 몹시 힘들어 했고 도착지점 사진도 찍기를 싫어했습니다 대충찍어서 잘 나오지를 않았네요

발바닥이 아프다고 울기도 했습니다 안내하시는 분이 1k가 남았다고 해서 목말을 해서 걸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걷지 않아서 도착지점임을 알고 너무 너무 기뻤다는 것 아닙니까 

운동을 거의 하지 않고 마음만 청춘이었습니다 걸어보니 많이 힘들었고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과거를 생각하며 33k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네요

우측 발목을 심하게 접질렸는데 치료를 안했더니 너무 고통스러웠고 그러니 왼쪽 오금이 너무 아프고

아파서 조금 뛰니 무릅안쪽이 아프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심정이었습니다

이번 3회에는 다른이들도 힘들게 걷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평상시에 항시 걷는 습관을 가져야만 잘 걸을수 있다고 느껴봅니다

세상을 살면서 이것보다 이루 말할수 없는 힘든 일이 왔을때 함께 하는 사람들과 돕는 사람들이 많음을

생각하며 용기를 가지고 삶을 사시는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미동맹60주년 하프를 뛰어야 하는데 발목을 빨리 치료해야 겠습니다